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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식탁 위에 올려진 ‘디자인’…축제의 장 열린다 (2014.11.20)
201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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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디자인

식탁 위에 올려진 ‘디자인’…축제의 장 열린다

 

단지 디자인 소품 얘기가 아니다. 패션, 건축자동차 등 특정 산업분야에 집중돼 있던 디자인의 영역은 이제 푸드 등 개인의 삶의 영역 전반에 스며들고 있다. ‘건강한 삶’으로까지 확대된 신개념 디자인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헤럴드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국제회의장에서 ‘서울디자인재단과 함께 하는 헤럴드디자인마켓2014’을 개최한다.

‘Natural, Organic, Wellbeing(NOW)!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서는 주방ㆍ생활용품테이블웨어 등 다양한 디자인 제품 뿐만 아니라 자연식ㆍ친환경ㆍ건강식 푸드가 함께 판매된다.


 

 


디자인마켓 한 관계자는 “식품은 디자인과 동떨어져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빠질 수 없는 요소”라며 “친환경 식품과 디자인 제품을 접목, 건강한 삶을 디자인하는 방법을 제안하기 위해 ‘융합형 마켓’을 꾸몄다”고 설명했다.

 


▶국내 유망 신예 디자이너ㆍ친환경 푸드업체 총출동=서울디자인재단과 헤럴드는 삶과 디자인의 경계를 허무는 신개념 디자인마켓에 걸맞는 업체 선정을 위해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쳤다. 판매 제품 및 식품의 친환경성과 안전성, 디자인 역량을 철저히 검증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총 63개 업체가 선정됐다. 

친환경 커피를 직접 로스팅해 판매하는 ‘알레그리아’와 ‘앤트러사이트’, 친환경 곡물제품과 무첨가 클렌즈주스 등을 생산하는 ‘올가니카’, 도시 양봉을 통해 도시 생태계 복원과 친환경 꿀 생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고 있는 ‘어반비즈’, 차별화 된 디자인 수저로 한국의 미를 세계에 전파하는 ‘코스틱’ 등 면면이 화려하다.

특히 서울시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자폐인의 그림을 이용해 제작한 디자인 소품을 판매하는 ‘오티스타’는 ‘디자인을 통한 나눔’이라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할 예정이다.

▶일상을 즐겁게 만들어 줄 이벤트도 풍성=디자인마켓 기간 중 진행되는 이벤트도 눈에 띈다. 행사 첫날인 26일에는 마켓 참여업체의 푸드ㆍ디자인 제품을 무작위로 담은 ‘럭키박스’를 균일가에 판매한다. 

단돈 1만~2만원으로 주방 전체를 꾸밀 수 있는 ‘대박’ 기회인 셈. 행사 둘째 날인 27일에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등 유명인사들의 파티 음식을 기획한 푸드 케이터링 디자이너 피터 캘러한이 ‘푸드 토크’ 연사로 나서 건강한 음식을 제대로 이해하고 즐기는 노하우를 공개한다. 

이 외에도 농촌과 도시의 상생방안을 모색하는 시도연구소(시골과 도시를 잇는 연구소)의 ‘브랜딩 제안’(27일), 청년 도시양봉 사업가 박진 어반비즈 대표의 ‘도시양봉 강연’(28일)과 커피로스팅 전문기업 알레그리아와 앤트러사이트의 ‘커피 토크’(29일), 사회적기업 오티스타 이소현 이화여대 교수의 ‘함께 나누는 라이프스타일 제안’(29일), 캘리그라피 프로젝트팀 사공공공(4000)의 ‘캘리그라피 시연회’(30일)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5일 내내 이어진다.

한편, 올해 헤럴드디자인포럼은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하는 ‘서울디자인위크2014’의 일환으로 펼쳐진다. 서울디자인위크는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서울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디자인 행사와 전시를 시민과 국내외 방문객들이 즐길 수 이는 한 주간의 축제기간. 서울시는 향후 서울디자인위크를 보다 많은 이들이 디자인을 만끽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디자인 축제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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