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우(1926-2013)는 1946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의 첫 입학생이 되어 동양화를 전공하였고, 1957년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64년부터 1978년까지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교수로 부임하여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1978년부터1989년까지 작품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로 이주한 후 10여 년 동안 체류하였다. 1976년 파리 자크마솔 갤러리, 1990년 호암미술관, 1998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2007년 서울시립미술관, 2015년 국제갤러리 등에서 개인전을가졌고, 1965년 도쿄비엔날레, 1973년 상파울로비엔날레, 1975년 동경화랑 《한국 5인의 작가, 다섯 가지의 흰색》전, 2015년 베니스비엔날레 공식 병행전시 《단색화》, 2016년 브뤼셀 보고시안 재단에서 열린 《과정이 형태가 될 때:단색화와 한국 추상미술》 등 주요 해외전시에 참여한 바 있다. 작품의 주요 소장처로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삼성미술관 리움, 런던 대영박물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