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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차례 연기한 아트바젤, 결국 취소
20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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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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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최대 아트페이인 스위스'아트바젤'이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오는 9월 개최 예정이던 행사를 결국 취소했다. 아트바젤은 지난 3월, 6월 예정이던 행사를 9월로 한차례 미룬 바 있다. 사진은 2019년 스위스 메세 바젤(Messe Basel)에서 열린 아트바젤 언리미티드 섹션. [사진=헤럴드DB]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속적 확산에 한차례 연기된 세계 최대 아트페어인 스위스 아트바젤이 결국 취소를 결정했다. 아트바젤측은 지난 3월, 매년 6월 열리던 행사를 9월 연기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아트바젤은 전세계 기자들에게 보도자료를 일괄 배포하고 "현재 상황을 심각하게 분석한 결과, 아트바젤은 올해 스위스 아트바젤을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우리는 아트바젤 참여 갤러리들, 콜렉터들, 후원기업 그리고 외부 전문가와 함께 심사숙고 했으며, 최우선적으로 보건과 안전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또한 "참여 갤러리들과 후원기업의 재정적 문제는 물론 국가간 이동이 자유롭지 못하고, 대규모 행사에 대한 스위스 연방의 결정이 아직 나지 않은 것도 고려사항이었다"고 덧붙였다.

 

아트바젤 홍콩에 이어 본 행사인 스위스 아트바젤도 취소됨에 따라 올해 남은 행사는 12월 마이애미 뿐이다. 그러나 미국의 코로나19상황도 낙관할 수만은 없어 2020년은 아트바젤 행사가 전부 취소된 해로 기록될 가능성이 커졌다.

 

마크 스피글러 아트바젤 글로벌 디렉터는 "우리는 갤러리들이 전례없는 위험에 직면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9월 행사로 미술시장의 회복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랐다"며 "불확실성이 너무 크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내년 6월에 최상급의 아트페어를 개최하는 것"이라고 했다.

 

대신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아트페어는 지속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 2월 아트바젤은 '아트바젤 홍콩'을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취소하고 '온라인 뷰잉룸'으로 대체한 바 있다. 3월 18일부터 시작한 서비스는 25일 막을 내렸다. 온라인 개최였음에도 시작과 동시에 사람들이 몰려 서버가 25분간 다운되기도 했고, 주요 갤러리들은 100만달러가 넘는 작품을 개막 당일 판매에 성공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 스피글러는 "디지털 플랫폼의 개발을 통해 아트바젤 마이애미와 홍콩에서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스위스 아트바젤 온라인 전시는 예정대로 6월 19일부터 6월 26일까지 열린다. 프리뷰는 이보다 빠른 17일부터 19일까지다. 다음 스위스 아트바젤은 2021년 6월 17일부터 6월 20일까지 열린다.

 

이한빛 /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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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바젤#스위스아트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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