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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 '공기청정기'를 세운 네덜란드 디자이너
2019.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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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디자인

[헤럴드디자인포럼2019 연사 소개] ①‘이노베이션 디자이너’ 단 로세하르데

 

인류의 자연환경 파괴로 급격하게 변한 지구환경과 맞서 싸우게 된 ‘인류세’의 시대. 플라스틱,이산화탄소, 방사능 물질, 콘크리트 등 인간이 만들어낸 물질로 인해 지구가 손상된 산업혁명 이후의 인류는 이제 지구를 떠나 다른 행성을 찾아야 하는 걸까요. 세계 디자인계 ‘다보스포럼’을 지향하는 ‘헤럴드디자인포럼’은 올해 환경을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에게 새로운 행성이 필요한가’(Do We Need Another Planet?)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10일 개막하는 ‘헤럴드디자인포럼2019’의 연사 7명을 오늘부터 매주 1명씩 시리즈로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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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모그프리타워'앞에서 포즈를 취한 네덜란드 디자이너 단 로세하르데. [사진 제공=단 로세하르데]

 

“공공미술 조형물보다 공기청정기를!”

 

미세먼지에 초미세먼지, 중국발 황사까지, 올해 초 극심한 대기 오염이 한반도를 공포에 떨게 무렵, 예술가들 사이에서는 위와 같은 자조가 흘러나왔다. 의미없이 세워지는 공공미술 조형물보다, 차라리 중국 베이징처럼 거대한 공기청정기를 세우는 편이 나은 것 아니냐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동시대 예술의 사회적 역할이 있다면, 무엇보다도 환경과 인류의 생존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중국 베이징에 세워진 대형 공기청정기는 국내에서도 한동안 화제였다. ‘스모그 프리 타워’ (Smog Free Tower)라는 프로젝트로, 거대한 공기청정기를 세워 공중에 떠다니는 오염 물질들을 걸러낸 후, 탄소 알갱이들을 압축해 크리스털 반지로 만드는 방식이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처음 시도된 이후 중국 베이징과 폴란드 크라우프 등에 설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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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단 로세하르데]

 

이 프로젝트를 시도한 건 네덜란드 출신 아티스트이자 이노베이션 디자이너 단 로세하르데(Daan Roosegaarde)다. 단 로세하르데는 1979년생으로 도시계획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기술과 예술가적 창의력을 기반으로 인류 공존을 위한 환경적인 가치와 이념을 추구하며 도시 계획을 하고 있다. 

 

그는 특히 스마트 기술을 이용해 환경오염, 고령화 등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한편, 나사(NASA), BMW디자인스튜디오 등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신개념 프로토타입들을 개발하고 있다. 

 

한반도의 대기오염 문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심각한 사회 문제로까지 대두되면서, 단 로세하르드의 지속가능한 친환경 디자인 프로젝트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단 로세하르데는 오는 10월 10일 개최되는 ‘헤럴드디자인포럼 2019’에 연사로 나선다. 올해 헤럴드디자인포럼은 ‘우리에게 새로운 행성이 필요한가’(Do We Need Another Planet?)라는 주제로 자연·생태계 파괴와 기후변화의 위협 속에서 인류 문명의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전세계 지식인들이 모여 인류와 지구의 ‘공존’을 모색한다. 

 

김아미 기자 · 헤럴드디자인포럼 디렉터 /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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