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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야광레고로 손전등 만든 소년…디자인적 思考를 깨우치다
201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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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디자인

야광레고로 손전등 만든 소년…디자인적 思考를 깨우치다
 

 

팀 브라운(50)은 미국의 디자인 혁신기업 IDEO의 CEO다. 1962년 영국 프레스턴 근처의 작은 마을에서 사진사인 아버지, 교사인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여느 남자아이들처럼 레고(Lego) 블록조립을 즐겼다. 석탄 부족으로 정전이 잦았던 1970년대초 소년시절을 보낸 팀 브라운은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이미 자신의 진가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1971년 어느 날 저녁 정전이 되자 어머니가 저녁식사 요리를 중단했다. 브라운은 갖고 놀던 야광 레고 블록이 어둠 속에서 빛이 난다는 점에 착안, 야광 레고 손전등을 만들어 어머니에게 건넸다. 어머니는 이후 정전될때마다 이 손전등의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소년 브라운은 이 경험을 통해 디자인적 사고가 실생활에 얼마나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지 몸소깨달았다고 누차 강조한다. 그는 지금도 IDEO 직원들에게언뜻 떠오른 단상을 모형으로 직접 제작해보려는 시도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IDEO의 이른바 ‘손으로 생각하기(ThinkingWith Your Hands)’란 말이 여기에서 나왔다. 머릿속 구상을 손으로 직접 구현하는작업에서 즐거움을 찾은 그는 대학 전공을 산업디자인으로 택했다. 영국왕립예술학교(RCA)에서 석사 과정을 마친 뒤 1987년 IDTWO에서 디자이너로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다. 

그 후 이 회사는 IDEO에 1991년 합병됐고, 그는 IDEO샌프란시스코 사무소 총책임자, 유럽 총책임자를 거쳐 2000년CEO에 올랐다. 그가 CEO로 있는 IDEO는 1978년 설립돼 오늘날 ‘디자인업계의 맥킨지’로 불리는회사다. 

애플의 최초 컴퓨터 마우스를 디자인한 회사도 IDEO다. 역시 IDEO 직원 하나가 문득 떠오른 아이디어를 즉석에서 주변에있는 재료로 만들어 본 것이다. 방취제 뚜껑과 플라스틱 용기를 붙여만든 이 시제품은 오늘날 모든 PC용 마우스의 원형이 됐다. 

IDEO의 고객 리스트에는 펩시콜라, 도요타, JP모간 등 세계 300여개의 우량 기업이 올라있다.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현대카드 등 국내 굴지의 기업도 IDEO의 고객사다.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130924000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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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브라운 #야광레고 #IDEO #영국왕립예술학교 #RCA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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