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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디자인테크]디자인 기술…‘헤럴드디자인테크’ 최종우승팀 ‘스피키’
201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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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디자인

디자인 기술…‘헤럴드디자인테크’ 최종우승팀 ‘스피키’ 

 


포스트잇처럼 붙였다뗐다 하는 녹음기로 추억 재생’ 프로젝트 영예…“감성 자극하는 아이디어·소재” 호평


“아기가 처음 옹알이하는 순간을 얼른 녹음해놓고 가족앨범 사진 옆에 붙여 놓는 거예요. 나중에 소리를 재생하면서 추억을 되살릴 수 있죠.”

디자인과 기술의 만남, 100일간의 대장정이 막을 내렸다. (주)헤럴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이 후원한 ‘헤럴드디자인테크’는 디자인과 기술 분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자 마련된 프로젝트다. 


지난 9월 디자인 관련 종사자와 학생 지원자들 중 총 5팀(아트팩토리, 다다읽소, 스윙스피커, 스피키, 독도피아노)을 선발하고, 산업 디자인 전문가 5명을 멘토로 지정해 두달동안 팀별 워크숍과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멘토에는 정성모 한양사이버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산업디자이너), 김성엽 캠퍼스D FABLAB 엔지니어, 윤성문 아벨파트너즈 대표(산업디자이너), 임도원 3Dway 대표, 장종균 필로마인 대표가 참여했다.

최종 우승의 영광은 ‘스피키’ 팀이 차지했다. 스피키팀은 22일 서울 용산구 헤럴드스퀘어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헤럴드디자인테크 시상식에서 우승 상장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스피키 팀은 모신영(23), 임지빈(23), 박혜진(21)까지 3명의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교 테크노아트학부 4학년 학생들로 구성됐다. 스피키는 ‘스피크(Speakㆍ말하다)’와 ‘스티키(Stickyㆍ붙일 수 있는)’의 합성어로, 팀명이자 세 명의 대학생이 만들어 낸 헤럴드디자인테크 결과물의 이름이기도 하다. 신용카드보다 약간 큰 크기인 가로 6㎝, 세로 4㎝ 짜리 녹음기로, 자석을 이용해 포스트잇처럼 뗐다 붙였다 할 수 있다.

“프로젝트 기간 동안 의견 충돌같은 건 전혀 없었어요. 4학년 내내 조모임을 많이 했는데, 저희 셋 만큼 서로 잘 맞는 조가 없었죠.” (임지빈)

‘쿵짝이 너무 잘 맞는다’는 이들은 자신들의 결과물에 대해 조금 더 욕심을 비쳤다.

심사를 맡은 멘토들은 스피키 대해 “감성을 자극하는 아이디어와 소재”라고 한목소리로 평가했다. 두께나 무게 등 실제 구현 과정에서 수정 보완을 거치면 상품화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권영수 디자인포럼 본부장은 심사평에서 “디지털 기술에 사람의 목소리라는 아날로그적 감성을 덧붙인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고 재미 요소가 곁들여진 점이 대중성을 확보하기에도 용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미
기자/amigo@heraldcorp.com

 

기사원문->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51223000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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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디자인테크2016 #서울디자인재단 #산업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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